역시나..
 
올해도 공립학교 사서교사 to 0명이네요
 
11년 0명 , 12년 1명(정말 어쩔 수 없는..), 13명 0명.
 
3년간 전국 1명 뽑았네요.
 
점점.. 학교도서관은 비정규직, 알바생, 자원봉사자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가는 것 같네요.
 
아무리 정권 탓을 해본다고 하더라도
 
현직 사서교사로..
 
그냥 일도 바쁘고 몸도 안좋고해서 나 조차도... 이젠 이 사서교사 to에 대해 둔감해져가지고
 
교사 to발표되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알게되었네요...
 
이젠 사서교사 to는 아주 관심밖에 되버린 것 같아요....
 
비정규직으로 있는 자리를 정규직, 무기계약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은 많이 들리지만..
 
정작 사서교사 to 0명 이라는 소식은....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으니...
 
점점 학교도서관은 사서교사가 있어야 한다라는 인식 보다는
 
담당자가 있어야 한다라는 인식으로 바뀐 듯 하네요...
 
뭐.. 경제원리로 교육 정책을 짜는 이번 정권에서 당연한 일이겠지만...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아무리 정권이 바뀌어도
 
쉽게 인식이 바뀌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...
 
당장 교과부 가배정은 교사 총 정원대비 매년 사서교사 to를 지금 현재 있는 700여명에서도 더 줄이라고 있는 상황이니까요
 
사서교사라고 딱 정한 것이 아니라... 담당자가 있어야 한다라고 인식 넓혀지면... 더이상 to는 없겠지요?
 
교과부도 어짜피 줄여야 할 공무원 교사 총 to고, 이미 비정규직 문제도 있고, 별 이슈도 없는 직업군이니...
 
쉽죠. 이 직업군은 교사 to를 총 정원에서 어렵게 계산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... 아예 0에 묶어 놓으면 되니까요.
 
이미 공립 사서교사 퇴직, 사직 등으로 빈 to가 여럿 있지만 보충을 안하고 있잖아요..
 
다른 교사 to로 바꾸면 교과부 정책에도 맞고, 별 문제도 안 일으키는 집단이니까요...
 
뭐 이미 현직 사서교사로 10년간 지내와 더이상 이런거 신경 안써도 되지만...
 
그냥 아쉽네요.. 예전이나 지금이나...
 
담당자가 있어야 한다라는 인식으로만 나가는 이상황이..
 
안밖에서 사서교사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이 상황이요...